

“원서는 대충 내용만 파악만 해도 괜찮다”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.
줄거리를 중심으로 훑어 읽고, 눈에 띄는 표현만 살펴봐도 충분하다고 말이지요.
하지만 저는 원서도 천천히, 꼼꼼하게 읽어보기를 권합니다.
원서를 읽으면서도 잠시나마 그 작품을 쓴 ‘작가’가 되어보기 위해 노력하며
문장 하나, 단어 하나에 숨겨진 작가의 의도를
보물찾기처럼 찾아내는 데서 큰 배움과 기쁨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.
저는 단어의 선택, 문장 배치, 표현의 결 — 이 모든 것이
작가가 숨겨둔 메시지라고 생각합니다.
그리고 이 “깊이 읽는 즐거움”을
아이들과 성인에게도 경험하게 해주고 싶습니다.